일본 인플루언서 중심 팸투어단, 카지노 VIP 등 200여 명 드림타워에서 2박 3일 일정

▲ 일본의 팸투어단이 지난 29일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했다. 150여 명으로 구성된 팸투어단은 제주방문 첫 날 제주드림타워를 찾았다. ©Newsjeju
▲ 일본의 팸투어단이 지난 29일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했다. 150여 명으로 구성된 팸투어단은 제주방문 첫 날 제주드림타워를 찾았다. ©Newsjeju

제주와 일본 오사카 직항노선 재개를 앞두고 대규모 일본 단체 관광객이 처음으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방문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9일 일본 언론사, 여행사, 인플루언서 등 팸투어단 150명과 함께 카지노 VIP등 200여 명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2박 3일간의 제주여행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2월에 개장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일본 단체 관광객이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는 일본 정부가 다음달 11일부터 외국인 무비자 개인 여행을 허용함에 따라 오는 11월 11일부터 하루 1번 제주-오사카 직항 정기 노선을 재개하기로 했다.

제주관광공사와 티웨이항공 초청으로 제주를 방문한 일본 팸투어단은 요미우리, 마이니치, 아사히, 주니치신문 등 일본 내 주요 언론사 기자와 함께 여행사 관계자, 10만~40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인플루언서(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등 150명으로 구성됐다.

일본 아이돌 출신으로 스스로 열렬한 한류 팬임을 자처하는 ‘시로마 미루’도 이번 팸투어에 참가했다.

일본 팸투어단의 첫 날 제주 방문은 제주드림타워로 향했다.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객실과 카지노, F&B, 야외 풀 데크, 38층 스카이라운지 등을 살펴봤다. 특히 한 눈에 내려다보는 제주의 파노라믹 뷰에 대해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들 팸투어단과 별도로 제주 드림타워 초청을 받은 일본 카지노 VIP 39명은 외국인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도 방문했다. 현재 드림타워 카지노는 147대의 게임테이블을 비롯해 슬롯머신 189대, 전자테이블게임 70대, ETG 마스터테이블 8대 등 총 414대의 최신 게임시설을 갖추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억눌려왔던 일본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 수요가 폭발적"이라며 "11월부터 하늘길이 본격적으로 열리면 이번 단체 관광객들처럼 카지노VIP를 포함한 많은 일본 관광객들이 새로운 랜드마크가 된 제주 드림타워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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