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기상특보 발효 중 표류자 긴급 구조
판포포구에서 수영 중 높은 파도로 외해로 떠밀려가, 건강 이상 없어

▲ 판포포구에서 파도에 휩쓸린 20대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2명의 해양경찰이 바다로 뛰어들었다. ©Newsjeju
▲ 판포포구에서 파도에 휩쓸린 20대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2명의 해양경찰이 바다로 뛰어들었다. ©Newsjeju

제주시 한경면 판포포구에서 물놀이에 나선 20대가 바다로 떠밀려갔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5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43분쯤 수난사고를 당한 A씨(20대. 남. 도민)를 한림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서에 따르면 A씨는 일행 3명과 물놀이를 위해 한경면 판포포구를 찾았다. 당시 제주도 서부 앞바다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고, A씨는 높은 파도에 휩쓸려 포구 밖으로 떠밀려갔다. 

주변에 있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한 해경은 연안에서 약 150m 떨어진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구조된 A씨는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상태로 구급대에 인계됐다. 

해경 관계자는 "풍랑주의보 발효 시 물놀이는 굉장히 위험하다"며 "야간이나 기상 악화에 나서는 물놀이는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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