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귀포 칠십리, 새로운 희망을 잇다"

▲ 서귀포칠십리축제. ©Newsjeju
▲ 서귀포칠십리축제. ©Newsjeju

서귀포칠십리축제가 3년만에 현장 대면 행사로 열린다.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서귀포시의 대표축제인 제28회 서귀포칠십리축제를 “서귀포 칠십리, 새로운 희망을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귀포 자구리공원 및 시내 일원에서 개최한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대다수 축제가 취소되는 상황 속에서도 서귀포칠십리축제는 행사 규모를 축소하고 진행하는 등 침체된 지역사회에 적게나마 즐거움을 선사한 바 있다.

서귀포시(시장 이종우)가 주최하고 서귀포칠십리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양광순)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일상 회복에 발맞춰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 구성 등으로 지역 경제와 공연 예술계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서귀포 시민들에게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첫째 날인 14일에는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서귀포 시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남극노인성제 재현행사’를 시작으로 서귀포 17개 읍면동민이 각 마을의 설화, 자랑거리를 주제로 참여하는 ‘칠십리 퍼레이드’가 관내 주요 도심지(천지동주민센터 교차로 → 중정로 → 동문로터리 → 자구리공원 행사장) 약 1.4km에서 운영된다.

축제 개막식에는 서귀포시 자매도시 및 도민, 관광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행사, 퍼레이드 시상, 불꽃쇼, 축하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둘째, 셋째 날에는 지역 공연예술 및 동아리 단체 등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난장’을 비롯한 제주어 말하기대회, 칠십리 가요제 등의 무대 프로그램과 웰니스 관광도시 서귀포시를 알리기 위한 ‘칠십리 웰니스 시간여행’ 및 웰니스 관광체험관, 서귀포 3분관광영화 상영관이 운영된다.

한편, 축제 기간 교통통제는 첫째 날 퍼레이드 구간(읍면동 집결지인 서문로터리부터 천지동주민센터 교차로 ~ 중정로 ~ 동문로터리 ~ 자구리공원 행사장 / 통제시간 오후 2시부터 6시 30분까지 전면 통제 되며 행렬이 지나가는 대로 구간별 통제가 순차적으로 해제된다.  

양광순 축제조직위원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정상적인 축제를 개최하지 못해 많은 아쉬움이 있었으나 이번 칠십리축제가 현장 대면 행사로 열리게 돼 무척이나 기대된다”며 “남은 기간 축제 준비에 철저를 기해 방문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거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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