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데이터 분석을 통한 초지관리의 체계적 시스템 마련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전국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초지관리 실태조사를 오는 10월 말까지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초지관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이번 조사는 개량목초지, 사료작물 재배지, 축사 등 부대시설과 미이용·불법전용 초지 등 현재 초지 이용실태를 확인한다.

특히 이번 실태조사는 전국 최초로 서귀포시 전 초지를 95개 기준점으로 나눠 드론을 활용한 정사영상을 촬영하고 분석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서귀포시 초지 면적은 6970ha로 전국 3만 2388ha의 21.5%, 도내 1만 5637ha의 44.6%를 차지하는 만큼 전 초지 현장 확인 시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대규모 초지의 세부 위치 파악, 산림화 및 진입로 부재로 현장 접근이 제한되는 등 초지 현장 조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드론 촬영을 병행해 초지실태 조사기간을 단축하고, 전체 영상자료 확보를 통해 자료의 객관화, 부분별 이용실태 확인 등 조사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초지 영상을 확인해 농작물 재배, 야적장 등 불법전용이 의심되는 초지는 현장 실사해 위법 여부와 행위자 파악 후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드론 활용 실태조사를 시초로 매년 초지의 변화를 영상화하고 분석할 수 있는 체계적인 초지관리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키워드
#초지 #드론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