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신분의 음주운전 일탈 잇따라

제주경찰이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돌입한다
제주경찰이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돌입한다 / 뉴스제주 사진자료 

현직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내고 붙잡혔다. 

17일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관내 모 지구대 소속 ㄱ경사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ㄱ경사는 지난 14일 밤 10시29분쯤 제주시 연동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보행자 보호대 기둥을 들이받았다.

A경사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ㄱ경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15%다. 

경찰은 ㄱ경사를 대상으로 자세한 사항을 조사 중이다.

범법 행위를 단속해야 하는 경찰관 신분의 음주 일탈은 계속되고 있다. 

올해 7월27일 새벽 1시50분쯤 L경감은 제주시 종합운동장 인근 도로에서 음주 운전으로 붙잡혔다. L경감은 면허 정지 취소 상태까지 술을 마셨지만, 운전대를 잡고 신호를 위반하는 위험한 질주를 했다가 적발됐다. 

해양경찰관의 음주 일탈도 터졌다. 

지난달 25일 오전 7시10분쯤은 음주운전 혐의로 해양경찰 A순경이 입건됐다.

A순경은 당일 아침 제주시 연동에서 서귀포시 중문동까지 음주운전을 한 혐의가 적용됐다. 당시 A순경은 평화로를 비틀비틀 위험한 주행을 했다가 다른 운전자들이 신고가 빗발쳤다. 운전거리만 약 38km로, 면허 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나왔다. 

올해 9월8일 새벽 0시39분쯤 B경위는 제주시 도남동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받았다. 혈중알코올농도는 역시 면허 취소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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