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오는 11월 3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청소년·대학생 협주곡의 밤(이하 협주곡의 밤)'을 개최한다. 

협주곡의 밤은 도립서귀포관악단이 처음 선보이는 기획 연주회로, 도내 출신이거나 거주 중인 초‧중‧고‧대학생 중 협연을 희망하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협연 기회를 제공하는 연주회이다. 

앞서 지난 6월 신청자를 모집해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에 걸쳐 영상 및 실기심사를 진행했으며, 총 23명의 지원자 중 5명을 선발했다. 본 공연을 통해 지역 인재들이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예정이다. 

도립서귀포관악단(지휘 김동원)과 함께하는 첫 무대는 제주대학교 음악학부에 재학 중인 피아니스트 허진영이 에드바르드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 중 1악장”으로 문을 연다.

두 번째 곡은 2020 음악협회 콩쿠르 제주지부에서 관악 대상을 받은 클라리네티스트 김준영이 로시니의 “클라리넷을 위한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선보인다. 

이후 제주 출신으로 현재 서울예술고등학교 재학생인 호르니스트 원준일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호른 협주곡 1번 중 1악장”을 연주한다.

네 번째 무대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에 재학 중인 오보이스트 현지희가 보후슬라브 마르티뉴의 “오보에 협주곡 H.353 중 1, 2악장”을 공연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 다니고 있는 퍼커셔니스트 김영훈이 엠마누엘 세조네의 “마림바를 위한 협주곡 중 3악장”을 연주하며 공연을 마무리한다. 

본 공연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공연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은 10월 17일 오전 10시부터 공연 전날인 11월 2일 자정까지 인터넷 예약(서귀포시 E-Ticket)을 통해 진행되며, 8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 ;청소년·대학생 협주곡의 밤' 연주회 포스터. ©Newsjeju
▲'청소년·대학생 협주곡의 밤' 연주회 포스터.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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