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 승인 최종 통보
사고손상 사망자 획기적 감소 및 국내 유일 손상감시 시스템 인정

▲ 제주도가 국제안전도지원센터로부터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을 승인받았다. ©Newsjeju
▲ 제주도가 국제안전도지원센터로부터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을 승인받았다.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가 아시아 최초로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을 승인받았다.

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근오)는 제주도가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근 국제안전도시 승인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전 세계 33개국 435개 도시가 국제안전도시로 인증 받았으며, 현재 국내에선 제주를 비롯한 28개 도시가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돼 있다.

제주도는 지난 2007년에 국제안전도시로 최초 공인된 이래 2012년 2차, 2017년 아시아 최초 3차 공인에 이어 올해 4차까지 인증받았다.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는 제주에서 국제안전도시 공인 이후 사고손상 사망자가 획기적으로 감소한 것을 주목하는 한편, 국내 유일의 손상감시 시스템의 활용 가치와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 평가했다.

'사고손상 사망자'는 인구 10만 명 당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를 통계낸 수치다. 지난 2007년 80명이었던 이 수치는 지난해 56.5명으로 29.4%나 감소시켰다.

또한, 120개 사고손상 예방프로그램 운영 등 도내 45개 안전관련 기관이 협력해 지역의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안전 위해요인을 개선하려는 꾸준한 노력 등이 인정됐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도민 한 분 한 분의 적극적인 노력과 참여로 제주의 안전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국제안전도시 선도도시로 한 단계 더 나아가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소방안전본부는 공인 승인 확정에 따라 오는 11월 11일에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을 선포하는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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