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체류자와 합법적 체류 외국인 등 7명이 도박을 한 혐의로 해경에 붙잡혔다. ©Newsjeju
▲ 불법체류자와 합법적 체류 외국인 등 7명이 도박을 한 혐의로 해경에 붙잡혔다. ©Newsjeju

제주 한림항 모텔에서 카드 도박을 한 베트남 선원 7명이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19일 제주해양경찰서는 '도박'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A씨(20대. 남) 등 7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서에 따르면 A씨 등 7명은 지난 17일 밤 10시22분쯤 한림항 인근 모텔에 모여 베트남식 카드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외국 선원들이 거액의 도박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해경은 모텔에 들이닥쳐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해경은 현장에서 카드와 도박자금 580만원 등을 압수했다. 

도박 혐의를 받는 베트남 선원 중 4명은 불법체류자로 드러났다. 해경은 불법체류자 신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 이외에 다른 곳에서도 도박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범죄 혐의를 조사 중"이라며 "불법취업 알선 브로커 공모 여부 등의 수사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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