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활동 지원비 단가 인상 등 다양한 지원 방안 건의

▲ 지난 21일부터 4일간 제주도 내 학교장들과 대화에 나선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Newsjeju
▲ 지난 21일부터 4일간 제주도 내 학교장들과 대화에 나선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Newsjeju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4일 동안 학교급별로 제주도 내 192개교 학교장들과 대화에 나섰다.

제주지역 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장단들은 우선 생 지원 방안으로 ▲학생 체험활동 지원비 단가 인상 ▲지역과 함께하는 돌봄 운영 방안 모색 ▲특성화고 학생 취업 강화를 위한 도정과의 협력 ▲읍면지역 학생 교통비를 현금 대신 교통카드로 대체 지원하는 방안 등을 추진해 주도록 김광수 교육감에게 건의했다.

이와 함께 학교 지원 방안으로는 ▲등하교 교통지도를 위한 봉사 인력 ▲보건교사 미배치 학교 배치 ▲과학 실험실습을 위한 실무원 배치 ▲운동부 지도자 배치 및 지원 ▲도서지역 학교 운영을 위한 전기차 지원 등을 요청했다.

시설 관련 현안 사항으로는 ▲노후화 학교의 대수선, 개축 등 장기 계획 수립 마련 ▲실습실 증축 및 학교 내 발명·취업·창업센터 설립 ▲효율적인 학교 기숙사 운영 지원 ▲급식실 지상 배치 지원 ▲학교 도서관 증축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교사들의 수업 지원을 위해 ▲신규 교사 지원을 위한 영역별 연수 또는 멘토링 운영 ▲읍면지역 학교 기간제 교사 감축 방안 마련 ▲방과후 강사 수당과 시간 강사 수당 동일화 방안 ▲6급 이하 소규모 학교 평균 수업 시수 적용 기준 조정 등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김광수 교육감은 일선 학교장들과의 대화 자리에서 “방과후 강사 수당 인상, 체험활동 지원비 인상 등은 내년 예산에 이미 반영했다”며 “급식실 지상 배치 등도 추진되고 있고 그 외 학생과 교사 지원을 위한 건의 사항, 시설 관련 현안 사항 또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모든 아이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제주교육의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교사들의 열정이 교육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아이들과 교사들을 위해 재임기간 동안 학교에서 원하는 재정 지원이 충분히 이뤄질 수 도록 노력하겠다”며 "학교 관리자로서 아이들과 선생님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새롭게 시도해 보고 과감하게 접근해 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교육감과의 대화는 ‘소통과 참여로 열린 교육행정’ 구현을 위해 초⋅중⋅고⋅특수학교 192교의 모든 학교장이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제주교육 정책 방향과 학교별 현안 사항, 학교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 지난 21일부터 4일간 제주도 내 학교장들과 대화에 나선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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