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31일 도정현안 및 정책 공유회의서 행사‧다중이용시설 등 점검 강화 당부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Newsjeju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Newsjeju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태원 사고 국가애도기간동안 공직기강을 철저하게 확립하고,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내 행사 및 다중이용시설 점검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31일 오전 8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도정현안 및 정책 공유회의를 주재하며 “이태원 사고에 대응해 도지사 특별요청사항 3호를 발령하고, 각 실‧국이 특별지시사항을 이행할 것을 지시했다”며 “제주지역에서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행사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오 지사는 "국가애도기간동안 공직기강을 철저하게 확립하고, 애도기간에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실‧국에서 철저히 관리하고 상황을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10월에 진행된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중 지적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를 조속히 추진할 것도 주문했다.

오 지사는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은 신속하게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경우 별도의 보고절차를 진행하기 바란다"며 "주요 현안에 대해선 진전되는 사항과 추진방향, 단계별 과정을 공유하고, 공약사업, 도정과제 등 주요 정책을 도민들에게 잘 알려지고 있는지 언론보도 모니터링도 꼼꼼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오 지사는 ▲민간협력의원‧약국 개소와 15분 도시 연계 방안 ▲JDC 관련 사업의 방향 및 역할 정립 ▲워킹그룹‧용역 관련 추진상황의 세밀한 보고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 홍보 강화 등을 주문했다.

회의가 끝난 뒤 오영훈 지사는 행정‧정무부지사, 실‧국장, 직속‧유관기관장과 함께 제주도청 별관 2층(스마트워크비지니스센터)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분양했다.

오영훈 지사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고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 대한민국에서 발생해 너무나 안타깝고, 많은 청년이 유명을 달리하게 됐다”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이어 오 지사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제주지역에서 유사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하고, 제주도에 주소지를 둔 한 분의 희생자에 대한 장례 절차를 유족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 지사는 “다중이용시설‧장소에 대한 특별 관리대책을 마련해 도민 한 분 한 분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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