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평화공원 참배 및 북촌‧대정 유적지 답사… 평화‧인권교육 사례 공유

▲ 광주 학생들이 제주를 찾아 평화인권교육을 받고있다. ©Newsjeju
▲ 광주 학생들이 제주를 찾아 평화인권교육을 받고있다.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일부터 3일까지 제주 4·3평화공원 및 4·3유적지 등에서 ‘5·18민주화운동과 함께하는 4‧3평화‧인권교육 현장체험’을 실시한다.

연수에는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및 학생, 교원 등 24명이 참여한다. 

제주와 광주교육청은 지난 2019년에 '4·3평화·인권교육 및 5·18민주화운동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근거로 양 교육청은 서로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는 제주학생 및 교원이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광주를 방문해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전남대 탐방, 5·18문화예술체험 등을 통해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배운 바 있다.

광주 학생 및 교원들은 1일 북촌 4·3유적지 답사를 시작으로 참배, 평화·인권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예정이다.

또한, 2일에는 한림여중 4·3동아리 ‘플로렌스’학생들이 진행하는 ‘평화·인권교육 공동수업’과 4·3평화·인권교육 수업사례에 대한 토론을 하며, 3일에는 제주북초등학교, 관덕정, 주정공장 등 제주시 지역 4·3유적지 답사로 현장체험을 마무리 한다.

김상진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교류는 4·3과 5·18을 전국화하고, 교육청간 협력을 통한 통합적인 평화·인권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원 연수, 학생 체험학습 등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제주와 광주의 평화·인권교육 전국화를 위한 공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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