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별빛누리공원, 오는 8일 '개기월식 특별관측회' 진행

▲ 11월 8일 개기월식 진행 순서 예상도, 출처: 별빛누리공원. ©Newsjeju
▲ 11월 8일 개기월식 진행 순서 예상도, 출처: 별빛누리공원. ©Newsjeju

제주별빛누리공원은 오는 8일 붉은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는 '개기월식 특별관측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기월식이란 태양-지구-달 순서로 놓일 때, 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완전하게 들어가는 천문현상으로, 이날 오후 6시 9분 부분식이 시작돼 오후 7시 59분에 식이 최대가 되며, 부분식의 종료는 오후 9시 49분이다.  

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완전히 들어가면 달의 표면은 붉은 색으로 보이게 된다. 이것은 지구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 중 파장이 긴 붉은색의 빛이 굴절돼 달 표면에 닿기 때문이다.

이번 개기월식 특별관측회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보름달뿐만 아니라 토성, 목성을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도록 관측실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단, 4D 영상관과 천체투영실은 기존과 같이 유료 운영)

또한, 개기월식 진행 상황을 별빛누리공원 유튜브로 중계할 예정이며, 페트병 망원경 만들기 유료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한 문의 사항은 전화(064-728-8900) 또는 별빛누리공원 홈페이지(https://www.jejusi.go.kr/star/main.do) 게시판을 이용하면 된다.

제주시는 “이번 개기월식 특별관측회는 직원들을 곳곳에 배치해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진행할 예정이며, 시민들에게 천문현상에 대한 과학 정보전달 역할을 하는 별빛누리공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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