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송재호, 위성곤, 김한규 국회의원. ©Newsjeju
▲ 왼쪽부터 송재호, 위성곤, 김한규 국회의원. ©Newsjeju

위성곤, 송재호, 김한규 제주 국회의원 일동은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6일 밝혔다.

한국전력공사는 올해 모든 용도별 전기요금을 일괄적으로 1kwh 당 19.3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10월 기준,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률은 15.3%에서 20.2%인데 비해 농사용(갑)은 최대 74.1%, 농사용(을)은 36% 증가했다.

의원들은 이에 대해 "농사용 전기요금은 생명산업인 농수축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정책"이라며,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률이 다른 용도의 전기요금 인상률보다 4.8배나 높다는 것은 농사용 전기요금 도입 취지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이어 위원들은 "특히 제주도는 2021년 기준 농사용 전력 판매량이 전체 전력 판매량의 25%를 차지해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한 타격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심각성을 인식해 국회는 지난 11월 2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예산심사소위에서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차액 보전’ 사업 458억 원을 신규 반영한 바 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위원들은 과도한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 방치하는 정부에 대해 비판하면서, 관계부처에 농사용을 비롯한 전기요금 인상률이 합리적으로 재조정될 수 있도록 즉시 협의해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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