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피해 및 음주 운항 혐의 없어
제주 협재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 좌초된 연안자망 어선 A호(9.77톤, 한림선적, 승선원 5명)가 구조됐다.
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 14분쯤 협재포구 남서쪽 700m 해상에서 항해 중인 A호가 "스크루에 줄이 감겨 연안 안쪽으로 표류 중이다"는 내용으로 구조 요청을 보냈다.
현장 출동에 나선 해경은 좌초된 A호의 파손된 부위를 확인하고 응급조치 후 민간해양구조대 B호(3.05톤, 한림)를 이용해 같은 날 저녁 한림항으로 인양했다.
제주해경서 관계자는 "A호 선장 대상 음주 측정 결과 이상 없었고,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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