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제주밭 한 끼 캠페인 참가자 모집

▲ '제주밭한끼' 캠페인 행사 안내 포스터. ©Newsjeju
▲ '제주밭한끼' 캠페인 행사 안내 포스터. ©Newsjeju

제주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단장 이재근, 이하 추진단)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제주밭한끼’ 캠페인을 앞두고 7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제주밭한끼’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겨울 밥상을 책임지고 있는 제주시 5대 밭작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제주시 5대 밭작물은 양배추, 브로콜리, 당근, 월동무, 메밀이며 전국 생산량 1위를 차지한다.

추진단은 제주시에서 길러낸 이들 5대 밭작물이 더는 부재료가 아닌 주인공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24일엔 제주시 한림읍 귀덕향사에서 밭담투어가 진행된다. 수확 직전의 양배추밭과 브로콜리밭을 돌아보고,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밭담 고유의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다. 도시락 만들기 쿠킹 클래스도 진행된다.

25일에는 당근 산지로 유명한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서 밭담투어가 준비돼 있다. 밭담을 따라 걷다가 당근을 직접 캐기도 하고, 갓 수확한 당근으로 촐래(반찬을 뜻한 제주 방언) 만들기도 경험할 수 있다.

저녁 무렵엔 구좌 지역 농부들이 직접 운영하는 친환경 제주당근 카페에서 당근을 주제로 색다른 토크쇼와 바비큐 파티가 열린다. 

제주시 5대 밭작물을 코스 요리로 즐길 수 있는 ‘밭한끼 팝업 레스토랑’은 이번 캠페인의 메인 이벤트다. 제주시 5대 밭작물로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전채요리부터 메인, 디저트까지 무려 6가지 코스 요리로 밭작물을 만나게 된다.

이번 캠페인에 참가하고자 하는 자는 '제주밭한끼' 홈페이지(jejubaat.com)와 네이버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재근 추진단장은 “제주 밭작물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며 “캠페인을 통해 제주시민은 물론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밭작물의 숨은 매력을 알려 제주 농업문화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은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제주밭담이 지키는 제주밭의 건강한밭작물의 가치를 알리고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제주시 농촌에 자립적 발전을 구축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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