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5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서 진행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만 개최되던 제주감귤박람회가 올해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과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감귤의 맛 세계로, 제주의 꿈 미래로'를 주제로 '2022 제주감귤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국내 단일 과일 품목 박람회 중 최대 규모인 제주감귤박람회는 올해 10회째를 맞는다. 개·폐막식 공식행사와 함께 다양한 전시·학술·문화·체험 행사 및 농업인의 날 기념식 연계 행사 등 다채롭게 꾸려질 예정이다.

개막식은 10일 오전 10시 30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야외주무대에서 도내·외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우수감귤전시관, 농기계·농자재 전시관, 감귤산업관, 감귤품종전시관, 미래농업관, 치유농업관, 우수감귤직거래장 등 82개 업체 및 단체에서 120여 개 전시부스가 차려진다.

또한 조직위에선 감귤 비즈니스 및 판로지원 확대를 위해 감귤품평회 수상감귤의 대형마트 유통 지원, 감귤 바이어 상담회 개최, 인터넷쇼핑몰 기획판매전 및 라이브커머스 운영, 감귤박람회 자체브랜드(PB)상품 개발 유통 등의 지원책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전문작가의 감귤 미디어아트와 회화, 아트상품, 도내·외 대학생의 감귤 조형물 등이 전시되며, 행사장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된다.

이 외에도 감귤따기 체험, 귤림추색길 걷기, 전통다도 체험, 귤빛가요제, 감귤삼춘선발대회, 감귤요리 경연대회, 어린이 감귤 사생대회 등 다양한 문화, 체험, 경연 행사가 열린다.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감귤박람회 누리집(www.jicexpo.com)에서는 감귤산업관, 농기계전시관, 농기자재 전시관, 감귤직거래관 등 3D 디지털 전시관을 구축해 감귤박람회에 참여한 다양한 업체와 제품을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강연, 감귤 경매, 감귤 럭키타임 쇼핑, 감귤차와 다식 등 다양한 라이브 방송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 2022 제주감귤박람회 행사 안내 포스터. ©Newsjeju
▲ 2022 제주감귤박람회 행사 안내 포스터.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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