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원이 진보당 제주도당 전 위원장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Newsjeju
▲ 국정원이 진보당 제주도당 전 위원장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Newsjeju

국가정보원이 진보당 제주도당 전 위원장의 자택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진보당 제주도당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부터 국가정보원은 제주시에 위치한 전 위원장 A씨의 자택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혐의는 반국가 단체를 결성해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이다. A씨 자택에서는 노트북과 핸드폰 등이 압수됐고, 그외 집 전체를 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보당 제주도당 측은 "적용된 혐의에 대해 A씨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라며 "공안 사건으로 엮으려는 의도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국정원 등이 나서는 압수수색은 제주지역은 A씨 자택 외에도 제주4.3민족통일학교 사무실도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유사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압수수색과 체포가 병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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