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해경이 지난 14일 해양오염예방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Newsjeju
▲ 서귀포해경이 지난 14일 해양오염예방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Newsjeju

서귀포해양경찰서가 지난 14일 저녁 해양오염예방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지도점검은 서귀포시 대정읍 산이수동항에서 여객선 2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는 20년 1건, 21년 7건, 22년에는 14건으로 점차 늘고있는 추세다.

해경은 해양오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선박과 시설을 대상으로 연 평균 160회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 주요 내용은 ▴선박 연료유 적정사용 및 선박 발생 오염물질 적법처리 여부 ▴해양오염방지설비 운영상태 및 오염물질 유출 대비 · 대응 태세 등이다. 특히, 오염물질의 처리와 유출 대비에 중점을 두고 점검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양오염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선사·선원 등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해양오염 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선박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을 해양에 무단으로 배출할 경우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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