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29년간(1993년~2021년) 수능 날 평균 기온 13.2℃
2022학년도 수능 당일 제주 낮 최고 18.6℃
"두꺼운 옷보다 얇은 옷 여러 겹 입길"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제주도내 시험장 두 곳에서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제주도교육청은 두 적발 모두 수능 무효 처리하기로 했다.
수능 시험장 사진 자료 

올해는 수능은 한파 없이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15일 제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7일)' 당일 날씨는 최저 11℃에서 최고 18℃의 기온으로 예상된다. 

수능시험이 실시되는 오는 17일 예상 기온은 평년보다 약 2.4℃ 높은 수치다. 평년값은 1991년부터 2020년까지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전국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은 1~9℃, 낮 최고기온은 15~19℃ 내외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에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고 낮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상승해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0℃ 이상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감기나 호흡기 질환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 관리가 요구된다. 또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등 수험생의 체온관리를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한편 지난 29년간(1993년~2021년) 제주지역 과거 대학수학능력 시험일 평균기온은 13.2℃, 평균최고기온 16.6℃다. 평균최저기온 10.0℃.

제주도에서 매년 치러진 수능시험 날 평균기온이 평년값보다 높았던 해는 12번(41.4%), 낮았던 해는 17번(58.6%)다. 수치상으로 수능 당일 낮은 기온이 더 많았다.

수능시험 날 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던 해는 2003년으로 18.2℃를 기록했다. 반면, 기온이 가장 낮은 해는 1998년 7.8℃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수능 날 평균 강수량이 0.4m에 불과했다. 29년간 비가 내린 연도는 11회로, 확률은 37.9%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는 연속으로 비가 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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