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 일선학교 지원평가서 긍정적 답변 57.1%... 지난해 6월엔 49.3%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평가가 지난 해보다 더 좋아졌다.
제주도교육청은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만 19세 이상의 제주도민 843명을 대상으로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 내용 중 제주도 내 일선학교 지원 평가를 묻는 항목에서 '매우 잘함'이나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57.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6월 조사된 49.3% 보다 7.8%p나 상승한 결과다.
학생 성장을 위한 학교 교육의 최우선 요소로는 10명 중 6명이 넘는 66.9%가 '인성'이라고 꼽았다. 이는 제주도교육청의 교육지표인 ‘올바른 인성,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과 부합하는 결과다.
학교 교육에서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선 65.2%가 ‘인성 및 존중교육’이라고 꼽았으며 ‘건강과 안전교육’은 30.3%, ‘학력 격차 해소’가 25.7%로 그 뒤를 이었다.
학교 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는 55.9%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제주도민 절반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정책(주요시책)의 관심 순위를 묻는 설문에 도민들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29.2%, ‘민주시민교육’ 26.3%, ‘따뜻하고 행복한 교육복지’ 14.0%, ‘개별 성장 맞춤형 교육’ 13.5%, ‘급변하는 시대 대비 미래교육’ 9.4%, ‘소통과 참여의 열린 행정’ 5.0% 순으로 응답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제주도민들이 도교육청의 교육행정에 대한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및 온라인 혼용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4%p, 응답률은 12%이다.
조사의 개요는 아래과 같다.
○ 조사기관: (주)리얼미터
○ 전체 응답자: 제주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43명
○ 응 답 률 : 12.0%
○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 및 온라인 혼용 조사
○ 조사기간: 2022년 10월 25일(화) ~ 28일(금), 4일간
○ 표본오차: ±3.4%p (95% 신뢰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