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원 투입, 가로등 시설 및 양방향제어시스템 확대 구축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올해 30억 원을 투입, 야간 안전사고 예방과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가로등 시설 및 정비를 대폭 확충했다.

연초에 시는 효돈동 장수로 및 서홍로 가로등 시설을 시작으로 중산간도로 등 조명 연속성이 떨어지는 도로에 가로등을 보강했다.

위험지역 등 주민들이 요청한 지역에 보안등을 시설하는 등 동지역 내 가로(보안)등 시설 307개소, 노후시설물 123개소를 정비했다. 연말까지 추가로 106개소를 시설하고, 222개소를 정비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중문·예래 지역에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대포중앙로 외12개 구간, 319개소에 대해 LED등기구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하반기에는 토평공단로 외 8개 구간, 209개소에 대해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이 지역은 기존 메탈등으로 시설돼 평소 어둡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노후화된 등기구를 저전력 고효율인 LED등기구로 교체 함으로써 교통사고 및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사무실 내에서 원격으로 점등시간을 조정하며 고장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양방향 원격제어시스템 구축사업에 10억 원을 투입해 송산, 정방동 등 8개동 및 대정읍 일부 지역에 보안등 점멸기 2431개소, 중계기 60개소를 구축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가로등 및 보안등 시설 확충을 통해 밝은 거리를 조성하고 LED등기구 사용으로 에너지 절약 또한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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