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지점번호판. ©Newsjeju
▲ 국가지점번호판. ©Newsjeju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지난 16일까지 산악·해안 등 비거주지역에서 재난‧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구조‧구급 활동이 가능하도록 위치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지점번호판에 대해 일제조사를 완료했다.

국가지점번호판은 건물이 없는 비거주지역에 격자형으로 지점(10×10m)을 나누고 지점마다 한글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구성된 번호(예: 나나87626990)를 부여해 산악이나 해안 등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해 설치하는 위치 표시 체계 번호판이다.

특히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길을 잃거나 응급상황에 처했을 경우 주소정보누리집 (www.juso.go.kr)에서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해 신고하거나, 인근에 있는 국가지점번호를 소방서나 경찰서에 제공하면 신속하고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안전한 산행에 큰 도움이 된다.

이에 서귀포시는 시 전역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721개의 훼손․망실 여부, 설치 위치 적합성 등 시설물의 상태를 일제 점검해 현재까지 14개를 정비 완료했다. 한전 등 타 기관 설치 훼손 번호판 11개는 설치기관에 통보해 조치토록 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국가지점번호판을 매년 철저히 조사하고 정비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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