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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홍동주민자치위원장 김 수 현

 코로나 팬데믹에도 쉼 없이 달려온 지난 2년간의 서홍동주민자치위원회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위원회의 주요 사업들을 소개하고자 펜을 들었다.
 먼저, 지역의 유휴 공유지를 텃밭으로 조성 후 조손 가정과 다문화 가구 등에 ‘행복가득 텃밭’을 분양하여, 주민들에게 농사 체험의 기회와 도심 속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텃밭에서 재배한 고구마를 관내 복지시설에 기부하며 보람을 느끼기도 하였다.
  우리 서홍동에 소재한 한반도 최대 규모의 마르(maar)형 분화구인 하논에서 매년 5월 모내기 체험, 10월 벼 베기 체험 행사를 개최하여 하논 홍보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하논의 다양한 생태학적 가치와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서 '하논 콘텐츠화 사업'으로 그림책을 발간하여 각 학교에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주민과 함께 고증작업 및 집필 등 머리를 맞대면서 발간한 서홍 역사 문화지 「서홍 그 온기를 따라」를 관공서, 자생단체 등 지역 주민에게 배포하여 잊혀져 가는 지역 역사와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선조들의 삶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서홍동 추억의 숲길’은 위원회에서 자연 그대로의 숲길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서홍동의 명소를 소개하기 위한 ‘서홍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에게 서홍동의 역사와 경치를 다시금 알아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더불어 위원회는 어려운 조손 가구를 선정하여 전기·가스 점검 및 청소년 책상과 침대를 지원하였고, 관내 방범활동과 청소년 선도 및 계도 활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감귤의 시원지인 서홍동 감귤을 재료로 한 제주 전통 음료인 ‘홍리감귤청 쉰다리’를 만들어 2021년 하영올레 3코스 개장식에서 올레꾼들에게 제공하여 좋은 반응을 얻기도 하였다. 또한 2021년 11월 서홍동 소공원에서 ‘서홍동 문화 나눔 행사 및 가을 음악회’를 개최하여 가족들이 함께 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활동 프로그램과 프로그램 수강생 발표회, 관내 동아리 공연 등을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올해 11월에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0월, ‘제28회 서귀포 칠십리 축제 거리 퍼레이드’를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여 참여한 결과 장려상을 수상하였고, 시상금 100만원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였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과 노력의 결과로 2021년도 서귀포시 주민자치센터 평가에서 최우수로 선정되는 영광과 기쁨을 서홍동주민자치위원님들과 함께 누릴 수 있었다.
  우리들의 활약상은 여기까지지만 부족한 부분은 앞으로 구성될 차기 주민자치위원들에게 맡기고, 쉼 없이 달려온 아름다운 동행은 여기서 마무리 하고자 한다. 
‘행복한 주민 풍요로운 마을 THE BEST 서홍동’, 서홍동 주민자치위원회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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