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회 '제주의 자연, 세계의 유산이 되다'를 개최한다.

전시는 오는 12월 1일 오전 10시 30분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1월 31일까지 2개월간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 연구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공동 주최했다. 또, 공동 학술 연구를 통해 제주 서귀포 일대의 생물상과 역사·경관적 가치의 우수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마련했다.

전시회에서는 제주가 보유한 다양한 자연유산 자원을 만나볼 수 있다. ▲조류(천연기념물 흑비둘기, 흑두루미, 독수리 등) ▲포유류(노루, 고라니 등) ▲식물(지네발란, 탐라산수국 등) 등 300여 점의 다양한 표본과 현장조사 사진 및 영상 등이 전시된다.

전시품들은 자연유산의 체계적 발굴과 확보를 위해 효율적인 조사 연구를 수행해 얻은 결과물이다. 지난해 3월 체결된 기관 간 업무 협약으로 연구에 있어 참여와 협력이 증진됐다.

변덕승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특별전시회를 통해 제주자연유산의 소중함에 대한 국민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유산본부는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자연유산 및 자연사 자원의 가치 발굴과 보존·관리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제주 세계유산본부가 오는 12월 1일부터 '제주의 자연, 세계의 유산이 되다'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Newsjeju
▲ 제주 세계유산본부가 오는 12월 1일부터 '제주의 자연, 세계의 유산이 되다'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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