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파주의보', 가끔 눈 비
제주 '한파주의보', 가끔 눈 비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2.11.3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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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제주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당분간 기온이 크게 낮아지고 12월 1일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12월 2일까지의 아침 기온은 29일과 비교, 9℃에서 14℃ 이상 큰 폭으로 내려가겠다. 제주도 산지에는 30일 6시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아침 최저기온이 3℃에서 7℃ 내외로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날씨는 더욱 추워질 예정이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해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구름대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30일 산지에는 가끔 눈이, 중산간 이하 지역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 비 또는 눈이 1일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남부 해안은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비 또는 눈이 어는 경우가 있겠다고 예측했다. 한라산과 산간도로(516도로, 1100도로, 산록도로)는 30일 새벽, 중산간도로(첨단로, 번영로, 평화로 등)는 30일 밤부터 1일사이 미끄럽겠다.

12월 1일까지 예상 적설은 제주도 산지 2~5cm (많은 곳 7cm이상), 제주도 중산간 1~3cm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mm 내외다.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전지역에 내렸던 강풍주의보는 1일 오전에 해제될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30일까지 제주도에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또한, 기상청은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를 중심으로 1일까지 바람이 30~70km/h(8~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특히, 12월 1일까지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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