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이승아 최우수, 강철남 우수상

▲ 왼쪽부터 한권, 이승아, 강철남 제주도의원. ©Newsjeju
▲ 왼쪽부터 한권, 이승아, 강철남 제주도의원.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제14회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에서 전국 11명의 수상자 중 3명을 배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최우수상에 한권(일도1·이도1·건입동)과 이승아(오라동) 의원이, 우수상에 강철남(연동 을) 의원이 수상했다.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지방선거가 실시된 해에, 의원들이 선거기간 중 주민들에게 발표한 선거공보물을 대상으로 얼마나 체계적으로 실천 가능성 있게 작성됐는지를 평가해 선거공보의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위해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광역의원(교육의원 포함) 및 기초의원의 선거공보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약 작성 과정에서의 민주적 절차 및 자치입법권을 위임받고자 하는 지방의원 후보들의 자질과 능력을 평가했다. 40점 이상은 최우수, 35점 이상일 때 우수상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권 의원(4.3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제12대 의회에 입성하기 전 12년간의 기자 활동에서 얻은 취재 경험과 진정성을 접목한 공약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권 의원은 "공약이 실제 정책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행정과 지역주민들과 더욱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제주도민들께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의원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 의원과 같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승아 의원(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은 "생활정치는 미래의 마중물"이라는 정치철학으로 공약 구성 과정에서 주민들과 함께 진행한 토론회와 주민간담회 등을 통해 현안과제들을 구체적으로 도출해 낸 것이 공로로 인정됐다. 이승아 의원은 "시작부터 주민과 함께 만든 공약을 철저하게 이행할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우수상을 수상한 강철남 의원(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의회에 입성하자마자 곧바로 자신이 공약으로 내건 '아동·청소년 빚 대물림 방지' 조례를 제정한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철남 의원은 "향후 무장애통합놀이터 조성, 아동청소년 돌봄체계 완성, 주차빌딩 건립, 여성·아동 안심귀가 가로 환경 개선 등 공약의 성실한 이행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연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주최측 시상식은 개최되지 않았으며, 자체 시상식은 11월 30일 도의회 의장실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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