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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공원녹지과 강 윤 희 

 흔히 친절은 다른 누군가를 위한 봉사라고 여겨져, 귀찮고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친절은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만들고 베푸는 사람에게도 행복하게 한다.

  여러 연구사례에 따르면 인간은 친절을 베풀 때 상대방의 호의적인 모습을 보고 만족감을 느끼며 엔도르핀과 같은 호르몬이 많이 생성된다고 한다. 우리의 몸에 엔도르핀이 생성되면 우리는 행복감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쌓여 있던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따라서 우리가 상대방에게 친절을 베풀수록 그 친절이 나에게 되돌아와 바로 내 자신을 더 행복하게 만든다.

 공직생활을 하다 보면 바쁜 업무와 민원 등으로 스트레스가 쌓이고, 동료나 민원인에게 친절을 베풀 마음의 여유가 생기지 않을 때가 많다. 그럴 때일수록 내 자신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주변 사람들과 민원인에게 따뜻한 미소와 친절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여유를 가진다면 상대에게 기분 좋은 하루를 선물 할 수 있고, 나 자신에게는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될 것이다.

 최근 우리 사회는 치열한 삶 속에서 깊은 우울감과 무기력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가 OECD 자살률 1위라는 결과만 봐도 우리 사회의 분위기가 어떠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를 변화시키고,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 중에 하나가 바로 친절이다. 
 오늘부터 내 동료와 나를 대하는 모든 이들에게 친절을 베풀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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