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상설전시실 일부를 새로운 콘텐츠로 전면 개편해 전시 중이다. ©Newsjeju
▲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이 상설전시실 일부를 새로운 콘텐츠로 전면 개편해 전시 중이다. ©Newsjeju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은 노후된 상설전시실 일부를 새로운 콘텐츠로 전면 개편해 관람객에게 공개하고 있다.

개편된 공간은 2민속전시실과 자연사전시실 골격코너다. 이 공간은 '제주의 사계', '야생동물과 함께'라는 주제관으로 재탄생됐다.

주제관 '제주의 사계'에서는 봄부터 겨울까지 매년 행해진 제주지역만의 특색있는 생활문화상을 유물과 영상자료로 소개한다. 전시의 몰입도를 높이고 심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진열장마다 계절별로 고유의 색채를 입혔으며, 전시물이 부각되도록 현대적인 디자인을 도입했다.

'야생동물과 함께'는 제주에 생존하는 다양한 야생동물의 생태를 소개하는 전시다. 야생동물의 박제와 골격표본을 통해 입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고, 다양한 종류의 새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체험물도 설치했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이번 전시 개선으로 디자인뿐만 아니라 자료와 내용도 충실히 보강했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전시 개선을 통해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대표박물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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