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0일까지 시험 가동, 12월 15일부터 본격 현장 가동

올 해 제설 대책 기간부터 도로 열선 가동 구간이 확대 운영된다.

제주시에서는 지난 동절기 도내 최초로 중앙로 고산동산 240m 구간에 도로 열선을 시범 설치한 데 이어, 도남로와 고마로 상습 결빙 구간에 대해서도 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11월 말 도로 열선 설치를 완료했다.

▲ 도남로 도로 열선 설치 작업 모습. ©Newsjeju
▲ 도남로 도로 열선 설치 작업 모습. ©Newsjeju

열선 설치 구간은 △도남로 도남우체국 앞, 왕‧복 각 1개차로 156m △고마로 일도(S-Oil) 주유소 앞, 왕‧복 각 1개차로 140m이다.

이에 따라, 중앙로(고산동산) 도로 열선은 지난 12월 1일부터 현장 가동 중에 있으며, 도남로와 고마로 도로 열선은 오는 12월 10일까지 시험 가동을 거쳐 12월 15일부터 본격 현장 가동에 들어간다.

상기 3개 구간에 설치된 도로 열선은 온도‧습도 감지 센서가 도로 결빙 상황을 상시 감지해 열선이 가동되도록 하며,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블랙아이스까지도 감지해 도로 결빙을 방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제주시는 이번 제설 대책 기간 동안 도로 열선 효과를 분석해 도심지 주요도로 급경사지에 대한 도로 열선 추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 제설대책 기간부터 도로 열선 가동, 제설작업용 염수 운반 장비, 친환경 액상 제설제 도입, 민간 제설장비를 임차해 현장 투입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선진 제설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효과적인 제설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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