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지역특별보좌관 최성근, 우도지역특별보좌관 정현동

▲ 최성근 추자 특별보좌관(왼쪽)과 정현동 우도 특별보좌관. ©Newsjeju
▲ 최성근 추자 특별보좌관(왼쪽)과 정현동 우도 특별보좌관.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는 1년 넘게 거의 2년간 공석이던 우도와 추자 지역 특별보좌관 자리를 이제서야 메웠다.

제주자치도는 5일 추자지역 특별보좌관에 최성근(58) 씨, 우도지역 특별보좌관에 정현동(55) 씨를 각각 임용했다.

추자 및 우도지역 특별보좌관은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단일 지역구 기초의회가 폐지됨에 따라 도서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고 소통하기 위해 해당 지역의 주민을 추천받아 임용해 왔다. 지방별정 5급 상당의 직급이다.

허나 지난해 1월 우도면 도서특보(당시 명칭은 정책보좌관)의 임기가 끝난 뒤, 공모 과정에서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자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면서 최근까지 공백 상태가 이어져 왔다. 추자 도서특보는 지난해 7월에 임기가 만료됐지만 후임 인선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제주도정은 올해 9월에야 도서지역 주민들이 건의한 임기 및 추천 방식 등을 반영해 지침을 개정하고, 도서지역에 특별보좌관 임용 후보자 추천을 요청했다. 이에 추자와 우도지역에서 자체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각각 2명의 임용후보자를 선발 추천했다.

제주자치도는 주요경력 등을 고려해 최성근 씨와 정현동 씨를 최종 선정했다.

최성근 추자지역 특별보좌관은 추자면 출신으로 27년간 추자도수산업협동조합에서 재직했으며 추자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정현동 우도지역 특별보좌관은 우도면 출신으로 우도면 연합청년회장과 우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등을 지냈다.

제주도정은 장기간 공석이던 추자·우도지역 특별보좌관이 임용됨에 따라 도서지역 주민과 새 도정이 원활하게 소통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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