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기간에 접어들면서 대설 및 한파 등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근무 체제를 본격 가동하는 등 준비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제주시는 제설장비 및 제설자재를 추가 비축하고 한파 취약계층에 난방용품을 지원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주요 도로의 결빙에 대응하기 위해 제설제 407톤(소금 162톤, 염화칼슘 245톤) 및 모래주머니(23,000개)를 추가 비축해 현장제설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급경사 결빙구간에는 도로열선 및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자동제설장비를 운영해 결빙으로 인한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26개의 읍면동에는 아이젠(280개)을 지원해 겨울철 제설작업시 지역자율방재단과 마을제설반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중산간 읍면동에 제설장비(모래살포기 3대, 송풍기 4대)를 추가 지원해 마을안길, 이면도로 등 제설취약구간의 제설대응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파 인명피해 대비책으로는 한파쉼터 정비 및 취약계층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한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온찜질팩(4150개) 등 난방용품을 지원해 취약계층 안전관리에 집중을 가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겨울철 자연재해 대책기간동안 재난관리자원의 사전 비축을 통해 재난 발생시 효율적으로 대응 및 복구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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