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서비스센터 내 KMI 제주센터 의료인력 등 28명 채용공고 시작

▲ 제주 헬스케어타운 전경. ©Newsjeju
▲ 제주 헬스케어타운 전경. ©Newsjeju

서귀포시 헬스케어타운 의료서비스센터에 들어서는 재단법인 한국의학연구소(KMI)가 직원 채용에 나선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 이하 JDC)는 9일부터 사람인(www.saramin.co.kr)과 잡코리아(www.jobkorea.co.kr) 등 구직사이트를 통해 채용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거쳐 내년 1월 중에 총 28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KMI는 제주에서 현지 채용이 어려운 전문인력에 대해선 전국 7곳 검진센터 직원들의 순환근무 방식을 통해 투입할 계획도 있다고 전했다.

JDC는 지난 4월 KMI와 의료서비스센터 내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KMI가 원활하게 종합건강검진센터를 개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KMI는 실내공사를 착수해 한창 개원을 준비 중으로, 내년 3월에 검진센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MI는 의료서비스센터 내 1, 2층 2076㎡(약 628평) 규모로 입주해 있다. 내과와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병리학, 진단검사의학과 등의 진료과목을 포함해 예방 중심의 국가건강검진, 특수건강검진 등 다양한 종합검진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된다.

KMI 관계자는 "이번 건강검진센터 유치로 서귀포시 지역의 취약한 의료 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1985년에 설립된 KMI는 서울 3곳, 지방 4곳 등 전국 7곳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160여 명의 의사와 직원 1600여 명을 보유하고 있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의료서비스센터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종합건강검진센터인 KMI가 들어서 지역 내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헬스케어타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가공기업으로서 JDC 역할을 강화하며 헬스케어타운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서비스센 및 KMI 제주검진센터.
▲ 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서비스센터 및 KMI 제주검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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