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시설 입소 장애인, 직원과 사회복지요원에 폭언 및 학대
고발장 접수한 경찰, 사실 관계 나설 계획
해당 시설 관계자 "경찰 조사 성실하게 받겠다"

▲서귀포경찰서 ©Newsjeju
▲서귀포경찰서 ©Newsjeju

서귀포 관내 복지시설에서 장애인을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가해자는 시설 직원과 사회복무요원이 지목됐다. 

13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A장애인복지시설 관계자의 학대 행위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다. 

내용은 사회복무요원 2명과 직원 2명이 시설에 입소한 장애인 8명에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것이다. 기간은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다. 

증거로 학대 장면이 영상이 제출됐고, 장애인의 얼굴을 때리거나 입에 양말을 물라며 억압한 모습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A시설 관계자는 <뉴스제주>와 전화 통화에서 "따로 입장을 언급하기는 곤란하다"면서도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답했다. 

서귀포경찰서 관계자는 "조만간 사실관계를 위한 확인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