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금능해수욕장 야외 화장실 찾은 관광객
주차하면서 기어 파킹 아닌 '주행'으로 실수
렌터카 슬금슬금 모래사장으로 직진

▲ 금능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이 실수로 차량 기어를 주행으로 설정한 채 화장실을 갔다가 모래사장 돌진 사고가 접수됐다 /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 금능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이 실수로 차량 기어를 주행으로 설정한 채 화장실을 갔다가 모래사장 돌진 사고가 접수됐다 /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화장실을 간 사이 렌터카가 주차장을 넘어 모래사장으로 추락·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3분쯤 한림읍 금능해수욕장에서 차량 추락 신고가 접수됐다.

발단은 관광객 A씨(20대. 남)가 금능해수욕장에 주차를 하고 야외 화장실을 갔다. 화장실을 다녀온 뒤 주차된 차량은 약 1m 아래로 추락하고, 모래사장으로 계속 돌진한 상태였다. 차는 갯바위에 걸리고 나서야 멈춰섰다. 

운전자는 실수로 차량 변속기어를 P(파킹)가 아닌 D(주행)로 둔 채 화장실을 갔고, 렌터카는 방지턱을 넘어 모래사장으로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차량 내부에 사람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금능해수욕장 모래사장에 빠진 차량은 크레인과 견인차 등을 이용해 인양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