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공기관 최초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진단 수준 최고 등급인 'Level 5' 달성

▲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가 지역사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Newsjeju
▲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가 지역사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Newsjeju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가 제주도 내 공공기관에선 처음으로 정부의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해 지난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이번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꾸준하게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전국의 기관과 기업을 발굴하는 제도다.

장관 표창은 404개의 인정 기관·기업 중 9개소만이 수상했으며, 제주에선 유일하게 제주관광공사가 선정됐다.

이와 더불어 제주관광공사는 도내 공기업 최초로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보다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서 최고 등급인 '레벨 5(Leve 5)' 지위를 획득했다. 공사는 지난해 171점을 받았었으며, 올해 188점으로 평가됐다. '레벨 5'의 지위는 사회공헌 조직 문화를 구축해 사회공헌 활동성과(영향)를 도출하고 개선하는 단계에 속한다.

제주관광공사가 추진한 많은 사회공헌 사업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린 제주 캠페인으로 연중 3840리터의 쓰레기를 수거해 지역사회 쓰레기 처리 비용을 14억 원가량 절감시켰다. 또한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으로 19곳의 숙소를 발굴했으며, 'E-RUN 트립 및 해양쓰레기 팝업전시 필터' 행사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 행사는 이호테우해변 부근 해양쓰레기 약 100㎏을 수거해 팝업전시관을 마련한 것으로, 11개의 민관이 협업해 친환경 관광 프로그램을 상품화했다. 이 행사엔 총 4452명이나 참가했다.

▲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전국 9곳의 기관 및 단체들. ©Newsjeju
▲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전국 9곳의 기관 및 단체 대표들. ©Newsjeju

이와 함께 ▲해외 전기차 상품인 'Eco-Drive' 개발 ▲사탕수수 종이(비목재)와 콩기름 인쇄를 적용한 홍보물 제작 ▲생분해 소재 면세점 쇼핑백 도입 ▲어린이 환경수호대 운영 ▲친환경 추천 여행지 선정(총 31개소) 등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친환경 여행문화를 확산시키고 저탄소 관광 생태계 구축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공사는 ▲국내 9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제주에서 매립·소각되는 자원을 재생 제품으로 만들고 선순환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확대하고 ▲제주 웰니스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 ▲마을여행 통합브랜드 론칭 통한 지역거점조직체 육성(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지역단위 농촌관광 사업으로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관광 스타트업 육성 통한 일자리 창출 및 매출 증대 기여 ▲관광업계 체질 개선, 관광통역 안내사 양성 및 역량강화 위한 교육 시행 ▲식당 청결도 개선 위한 친환경 캠페인 전개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 콘텐츠 개발 ▲농어촌 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스타트업과 함께 웰니스 콘셉트의 감성 숙소로 구축한(8개소) 사업도 '레벨 5' 지위 획득에 영향을 미쳤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CSR 활동(관광약자 가족과 함께 ‘캠핑 in Jeju’ 추진, 관광약자 인플루언서 활용한 무장애관광 콘텐츠 제작, 방역 마스크·김장김치·기부금 전달, 기부천사 이벤트 추진 등)도 마찬가지다.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제주관광공사가 추진해 온 사회공헌 사업 및 활동은 내년에 보다 더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의 모든 곳에서 관광을 통한 사회적 가치가 샘솟을 때까지 끊임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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