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선면 밭에 위치한 농막에 화재가 발생했다. ©Newsjeju
▲ 표선면 밭에 위치한 농막에 화재가 발생했다. ©Newsjeju

서귀포 표선면에 위치한 밭에있는 농막에서 지난 14일 화재가 발생했다.

제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2분 쯤 서귀포시 표선면 한 농막의 화재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동네 주민으로, 집 근처에서 다량의 검은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동에 나선 소방 당국은 현장에 도착해 11시 27분 경 완진 조치했다.

소방은 농막 외부에 있던 화목난로를 화재의 원인으로 보고있다. 현장 도착 시 난로 내부 불씨가 살아있던 점, 난로 주변 그을린 목재들이 발견된 것과 전기설비에 문제가 관찰되지 않은 점 등으로 보아 강풍에 날린 불티에 의한 화재로 추정 중이다.

이 화재로 인해 농막과 가재도구가 전부 불에 타 약 427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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