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정은 21일 오전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제주 국민외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Newsjeju
▲ 제주도정은 21일 오전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제주 국민외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Newsjeju

제주도정은 21일 오전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 이상화 공공외교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국민외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소식은 '제주 국민외교센터' 설치 및 운영에 대해 규정하고 있는 '국민외교 공동 추진을 위한 외교부-제주특별자치도 업무협약서(MOU)'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제주도정은 개소식에 제주지역 대학생들과 제주 국제평화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해 국민외교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제주 국민외교센터는 서울 광화문(2018년), 양재(2020년), 부산(2022년)센터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 지방자치단체로는 두 번째 개소이다. 센터는 제주도민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및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정은 외교부와 함께 다음해부터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외교정책 관련 의견을 수렴하는 국민외교 행사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는 주요 외교정책이나 현안에 대해 외교부 담당자가 강연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국민외교 공감팩토리', 국가별로 외교정책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국민외교 열린캠퍼스'로 구성된다.

제주도정은 외교부와 협업해 외교정책에 대한 도민 관심 증대와 참여 확대를 유도해 '국민과 함께하는 외교'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제주 국민외교센터는 국민외교에 대한 이해, 도민과 국민의 참여 기회 강화로 제주와 대한민국의 외교역량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세계와 청년을 잇는 다리가 돼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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