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이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

미술관은 야외에 '크리스마스의 숲' 포토존을 설치해, 6m 높이의 대형 트리와 함께 동화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숲 속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밝혔다. 포토존에는 조명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야간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크리스마스가 있는 24~25일 주말에는 미술관을 찾는 12세 이하 어린이 관람객에게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밀 수 있는 장식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이는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도립미술관은 24일과 25일 각 150명씩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관련 내용은 제주도립미술관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과 관람객들이 미술관에서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전시와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제주도립미술관 제3회 제주비엔날레를 개최 중이다. 제주비엔날레는 다음해 2월 12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비엔날레는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현대미술관을 주제관으로 해 위성 전시관 4곳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움직이는 달, 다가서는 땅'을 주제로 16개국 55명(팀)이 참여하고 있다. 위성 전시관 4곳은 제주국제평화센터, 삼성혈, 가파도 AiR, 미술관옆집 제주다.

관람 희망자는 제주도립미술관 또는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입장권 구입 및 관람 후, 위성 전시관을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비엔날레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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