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24시간 비상근무 실시

제주특별자치도가 22일 오후 4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로 상향했다. 이날 오후 1시에 비상 1단계를 발령한지 불과 3시간만이다.

제주자치도는 오는 24일까지 예보된 대설 및 강풍특보에 대응하고자 이날 오후 4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1단계에서 비상 2단계로 상향 가동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정은 13개 협업부서를 비롯해 교육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한국전력공사, 해병대 9여단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현재 제주엔 산지와 북부 중산간, 남부 중산간, 북부, 동부, 추자도에 대설특보가 발효돼 있다. 눈이 계속 내리고 있어 대상 지역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며, 강풍특보는 도 전역에 발효됐다.

강동원 도민안전실장은 "많은 눈으로 인해 22일과 23일 출퇴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되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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