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강추위가 물러나고 평년 기온을 되찾으면서 흐리고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중산간 이상 지역 지역에서는 최근 내린 눈이 낮 동안 녹았다가 밤부터 다시 얼면서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28일까지의 기온은 크리스마스였던 25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26일 낮 최고기온은 8℃에서 10℃ 정도로 예상된다.

27일과 28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3℃에서 7℃, 낮 최고기온은 8℃에서 11℃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1℃에서 2℃정도 낮은 온도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중산간 이상 도로에 많은 눈이 쌓인 상태에서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눈이 녹고, 밤부터 아침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에서 다시 얼면서 산간도로(1100도로, 516도로 등)나 중산간도로(평화로, 산록도로, 첨단로, 번영로 등)에 미끄러운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차량 운행 시에는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기상청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등에도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을 예상하고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당분간 산지를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한라산 산행 시 안전사고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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