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18회 자랑스러운 제주경찰' 시상

▲ 사진 왼쪽부터) 고융성, 양성호, 오지혁 경찰관 ©Newsjeju
▲ 사진 왼쪽부터) 고융성, 양성호, 오지혁 경찰관 ©Newsjeju

'제18회 자랑스러운 제주경찰'에 양성호·고융성·오지혁 경찰관이 선정됐다. 

26일 오전 제주경찰청은 '자랑스러운 제주경찰'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주청 수사과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근무하고 있는 양성호 팀장은, 경제범죄 분야 전문 수사관이다. 수많은 피해자가 나온 '외제자동차 사기단'과 카지노 다액 횡령 사건 피의자 등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성호 팀장은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범법자를 끝까지 추적·검거해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경찰서 형사과 형사4팀장 고융성 경위는, 강력범죄 분야 베테랑이다. 적극적인 형사 활동으로 2022년 '강·절도 집중검거 기간' 동안 45명을 붙잡는 등 민생안전 확보 기여에 노력했다. 

고융성 팀장은 "강력범죄 없는 안전안 제주를 만들기 위해 도민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든든한 경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오지혁 경사는 공항경찰대 안보외사3팀장을 맡고 있다. 오 경사는 지난 9월1일 오후 5시30분쯤 퇴근길에 제주시 용담동 제4한천교 부근 도로에 쓰러진 남성을 발견했다. 신속한 기도 확보와 심폐소생술에 나서며 생명을 지켰다. 

오 경사는 "경찰관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로 상까지 받아서 감사하다"며 "경찰에게 주어진 사명 완수에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더 안전한 제주, 더 살기 좋은 제주를 위한 경찰의 사명감을 잊지 말라"며 "주민을 지키는 진정한 전사(Warrior)와 수호자(Guardian)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7년 4월부터 시행된 '자랑스러운 제주경찰은' 경찰에 대한 사회적 신뢰와 존중 문화 확산이 목표다. 선정된 경찰은 인증패와 표창 등 특전이 주어진다. 선발 인원은 매 분기 3명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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