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방안전본부가 119구급장비 간편설명서 제작을 통해 제주의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소방안전본부는 지난달 중증응급환자 처치 시 구급대원들이 현장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9종·22개 전문장비에 대해 구급장비 간편 설명서를 제작했다고 전했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1인칭 시점의 동영상 설명서를 제작하고, QR코드와 연계해 스마트폰 등을 사용해서 현장에서도 쉽게 장비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책자도 별도 제작해 구급장비 교육훈련에 활용토록 했다.

지난해 10월 119센터에 보급된 자동심장충격기 3개 모델에 대해 현장에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영상 설명서를 제작해 배포한 결과, 구급장비 활용도와 대원들의 호응도가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이번해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전문 구급대원들로 별도 제작팀을 구성해 사용빈도가 높은 119구급장비 8종·19개를 선정했다.

지난 11월까지 소방안전본부는 총 9종·22개 구급장비 설명서를 소방청 및 전국 소방관서에 배포했다. 향후 일선 구급대원들의 의견수렴으로 추가 구급장비에 대한 설명서를 지속적으로 제작해 구급품질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박근오 소방안전본부장은 "119구급장비 간편 설명서 제작을 통해 구급대원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구급장비를 활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심정지 환자 병원 전 자발순환 회복률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2년 연속 119구급서비스 품질관리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구급품질 분야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소방안전본부가 지난달 중증응급환자 처치 시 구급대원들이 현장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9종·22개 전문장비에 대해 구급장비 간편 설명서를 제작했다 ©Newsjeju
▲ 소방안전본부가 지난달 중증응급환자 처치 시 구급대원들이 현장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9종·22개 전문장비에 대해 구급장비 간편 설명서를 제작했다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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