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 25일까지 누웨마루거리 일대에서 진행

제주를 대표하는 상권인 누웨마루거리 일대에서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2022 누웨마루페스티벌-더 크리스마스’ 행사가 많은 관람객의 방문과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코로나19와 이태원사고의 여파로 차갑게 얼어붙은 지역상권에 온기를 불어 넣기 위해 연동주민센터, 누웨마루상가번영회와 함께 크리스마스 행사인 ‘누웨마루페스티벌-더 크리스마스’를 개최했다.

누웨마루거리 일대에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벤치트리로 가득 채워졌고, 누웨마루거리 상가 위에는 산타·루돌프썰매 등 대형 공기조형물이 설치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자아냈다.

이 외에도 거리 곳곳에 위치한 별과 선물상자 등으로 구성한 일루미네이션 크리스마스 포토존은 누웨마루거리를 찾은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 버블 마술쇼 공연. ©Newsjeju
▲ 버블 마술쇼 공연. ©Newsjeju

12월 주말과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진행된 버스킹 공연, 버블쇼, 마술공연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은 상권을 찾는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구매영수증 이벤트, 크리스마스 산타 찾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누웨마루거리를 찾은 참가자들에게 각종 경품이 제공됐다.

또한, 행사장에 비치된 느린 편지 이벤트에 참가해 크리스마스 엽서를 보낸 이들에게는 1년 뒤인 2023년 12월에 받아볼 수 있게끔 운영함으로써 따뜻한 크리스마스의 마음을 내년까지 지속할 수 있게 했다.

‘누웨마루페스티벌-더 크리스마스’는 행사기간 2만 2286명의 도민과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찾았고, 방문객 200명의 표본 조사를 통해 도민은 71.5%, 관광객은 28.5%인 비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최근 이태원사고로 제주도심 상권 분위기가 많이 침체된 가운데 크리스마스 행사를 통해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 넣고,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도와 공사에서는 앞으로도 도민과 관광객이 즐겁고 만족스러운 문화행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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