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정이 도내 먹는물 공동시설 4개소를 대상으로 22년도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수질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

먹는물 공동시설은 여러 사람에게 먹는물을 공급할 목적으로 개발했거나 저절로 형성된 약수터, 샘터, 우물 등을 말한다.

현재 도내에 있는 먹는물 공동시설은 ▲절물생태휴양림 1개소(절물) ▲한라산국립공원 3개소(영실물, 노루샘, 사제비물)이다.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매년 분기별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수질검사 결과는 제주도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외국인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현장 안내판에는 영문으로도 게시를 하고 있다.

환경부 훈령인 먹는물 공동시설 관리요령에 따라 매년 전년도 수질검사 결과를 기준으로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등급은 ▼안심(부적합 0회) ▼양호(부적합 1회) ▼주의(부적합 2회) ▼우려(부적합 3회 이상)로 나뉜다.

올해 4회에 걸친 수질검사 결과 제주는 4개소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내년엔 '안심' 등급으로 관리된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앞으로도 철저한 수질검사와 시설 관리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먹는물 공동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도내 먹는물 공동시설 4개소 수질검사 결과. ©Newsjeju
▲ 도내 먹는물 공동시설 4개소 수질검사 결과.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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