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하반기엔 총 49명의 공직자가 퇴임했다. ©Newsjeju
▲ 2022년 하반기엔 총 49명의 공직자가 퇴임했다.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9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2022년 하반기 공직자 퇴임식 및 정부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황재종 연구관을 포함한 49명의 공직자들은 짧게는 24년, 길게는 4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롭게 퇴직했다. 정년퇴직은 38명, 명예퇴직자가 11명이다. 직급별로 보면 3급 2명, 4급 10명, 5급 16명, 6급 12명, 7급 2명, 연구관 3명, 지도관 1명, 청원경찰 3명 등이다.

이날 행사는 재직공무원 환송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정부포상 수여, 추억 영상 상영, 오영훈 도지사 격려사, 강만관 부이사관 퇴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40년 가까이 제주도와 대한민국을 위해 역할을 해주신 퇴임 공직자들에게 제주도청 공직자를 대표해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인생 2막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오 지사는 "1980년대에 입사해 퇴직하는 날까지 제주의 변화와 발전을 몸소 체험하면서 오늘의 제주를 만들어냈다"면서 "대전환의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을 이루며 지속가능한 제주를 어떻게 물려줄 것인지 깊이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만관 부이사관은 퇴임사에서 "도민 행복과 도정을 위해 정책을 개발하고,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일과 크고 작은 일들을 처리하면서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공직자들이 가지고 있는 뛰어난 능력과 자질을 바탕으로 도정을 견인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자긍심으로 도민이 행복한 도정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강 부이사관은 "저와 오늘 퇴임하는 동료들은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 언제 어디에 있든 빛나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공직자와 도정을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