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찬공기 남하...다시 '강추위'

제주는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2일부터 다시 추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새벽부터 오전사이 제주도산지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새벽 3시부터 6시에 시작한 산지 눈날림은 오전 9시에서 12시사이에 그치겠다. 예상 적설량은 0.1cm 미만이다.

4일까지의 기온은 비교적 따뜻했던 1일의 기온보다 밑돌겠다. 특히, 기상청은 2일과 3일의 기온이 전날보다 3℃에서 6℃ 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바람도 다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춥겠으니 기온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기온은 2일 낮 최고기온 6℃에서 10℃로 예상된다. 3일 아침 최고기온은 2℃에서 4℃ 낮 최고기온은 7℃에서 10℃로 분포하겠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2℃에서 5℃, 낮 최고기온은 9℃에서 12℃를 보이겠다.

한편, 중산간 이상 도로(1100도로, 516도로, 평화로, 산록도로, 첨단로 등)엔 최근 내린 눈이 낮 동안 녹았다가 밤부터 아침사이 다시 얼어 매우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차량 운행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해상 상황은 2일과 3일 제주도남쪽먼바다에 바람이 30~50km/h(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m~3.0m로 높게 일 것이 예상된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