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예산 2315억 확정

제주시 여성가족과는 여성·가족·청소년분야에 2023년 약 23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올해 예산은 ▲ 양육부담 경감 ▲ 안심 보육환경 조성 ▲ 폭력 피해자 및 위기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지원 강화 ▲ 청소년 수련시설 운영 정상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주요 지원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여성·가족 분야에서는 2021년부터 개최 중인 양성평등주간(9.1. ~ 9.7.) 기념 공모전을 확대 실시하고 시민주도형 양성평등주간 행사를 개최해 양성평등정책의 체감도를 높이고 제23기 제주시 여성대학 운영·여성단체 사회공헌 활동 및 역량강화 지원을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가정의 양육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아이돌봄지원 서비스의 정부지원시간이 연 840시간에서 연 960시간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지역사회 내 돌봄 친화적인 문화조성을 위한 돌봄공동체사업이 시범적으로 제주시 가족센터에서 진행된다.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가족센터의 언어발달· 이중언어 환경조성 지원 인력을 늘리고 지원을 확대한다.

보육 분야에서는 영아기 돌봄을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기존 ‘영아수당’을 ’23년부터 ‘부모급여’로 확대해 ’22년 출생아동부터 만 0세 아동에게 월 70만 원, 만 1세 아동에게 월 35만 원을 지급한다. 또한, ’23년부터 0~2세반 부모보육료를 3% 인상하고, 기관보육료는 5% 인상해 어린이집에 지원한다.

이 외에도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 확충하고, 기존 국공립어린이집 4개소 그린리델링 사업 추진 및 장애 영유아에 대한 보육 제공기관 확충 등 특성화 보육 확대 제공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어린이집 운영의 투명성 확보와 보육품질 향상을 위해 현장 지도점검 강화, 어린이집․부모 자체 평가제 도입, 부모모니터링단 운영 활성화, 노후 CCTV 교체 등 기능보강사업에 8억 원을 투입해 안심보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청소년 분야에서는 ‘방과후 돌봄 종합서비스 제공‘ 및 ‘청소년복지시설 운영‘에 29억 원을 투입해 청소년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가정 밖 청소년 자립 지원’ 및 ‘위기청소년 특별 지원’을 통해 청소년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지원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노후된 청소년수련시설 기능보강에 24억 원을 투입해 문화‧예술 활동을 누릴 수 있는 청소년 시설 기반 확충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됐던 청소년 문화‧예술 행사를 확대 실시해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여성·가족·보육·청소년 각 복지 분야에서 시민들이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