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2023년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올해는 토끼의 상징인 힘찬 도약을 통하여 희망이 가득한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4년째에 접어드는 코로나19로 학교현장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이 제 그 끝도 점차 보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계묘년에는 코로나19의 위협에서 벗어나 우리 학생들이 종전과 같이 즐겁고 보람찬 학교생활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제주교육은 코로나19의 위협과 예측 불가능한 미래에 적절하게 대응하면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해 왔습니다.

소통을 통하여 서로의 벽을 허물고 미래를 향한 길을 우리 함께 만들었습니다.

적극적인 소통은 제주교육의 현안들을 하나씩 하나씩 풀어나가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새해를 시작하는 오늘 이 자리에서 ‘소통’과 ‘함께’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더 소통을 하면서 제주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계묘년(癸卯年) 제주교육은 사랑과 존중으로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을 갖추고 미래를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기 위하여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올해를 학력을 높이는 해로 정하여 코로나19 등으로 떨어진 우리 아이들의 기초학력 향상 등 학력신장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위한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을 향상하기 위하여 체계적으로 진단을 실시하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교육과정을 개선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해 나가겠습니다.

학생 맞춤형 학력 향상을 위하여 협력수업, 방과후 교과 보충 제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서술형, 논술형 평가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학생이 존중받고 교권이 확립되기 위해서는 일선 교육현장에서 인성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올해에는 공감하고 소통하는 인성교육을 역점과제로 삼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학교 실정에 맞도록 인성교육계획을 수립하고 교과과정에 편성하여 운영하겠습니다.

인성교육 친화적 학교환경 조성을 위하여 교육공동체인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학교와 가정 그리고 지역이 함께하는 인성교육은 학교현장은 물론 제주 사회 전체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측이 불가능한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미래교육은 우리 학생들을 미래형 인재로 키워낼 것입니다. 디지털·AI 등 미래 핵심기술 역량을 갖춘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하여 미래형 교육기반을 조성하고 SW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스마트 기기를 바르게 사용하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여 건강한 스마트 세상에서 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로 우리 아이들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미래교육의 내실화를 위하여 선생님들에게 체계적인 교육 훈련의 기회도 보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제주교육의 나갈 길에는 제주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들의 ‘함께’라는 전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길에 모두 함께 하여 주십시오.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같은 목표를 향하여 나아갈 때 제주교육의 길은 더욱 더 밝게 빛날 것입니다.

지난해 보내주신 성원과 응원을 바탕으로 제주교육은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새해에는 소통을 통하여 더욱 더 알찬 결실이 맺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제주교육을 만들어 나가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토끼는 영민하고 힘차게 도약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새해는 검은 토끼의 기운을 통하여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희망찬 계묘년 새해를 맞아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2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김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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