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2일 시무식 개최

▲ 오영훈 제주도정이 2일 오전 도청 1층 로비에서 시무식을 개최했다. ©Newsjeju
▲ 오영훈 제주도정이 2일 오전 도청 1층 로비에서 시무식을 개최했다. ©Newsjeju

민선8기 제주도정이 2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청 본관 1층 로비에서 2023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신년사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일하는 방식을 바꿔 제주 발전을 견인하고 새롭게 도약하겠다"며 "주먹구구식 관행의 틀을 과감히 없애면서 도민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지사는 "대전환 도약의 출발점은 관행적인 행정 운영체계와 문제 해결 방식을 시대 흐름에 맞게 새롭게 바꾸는 것"이라며 "새해 조직 개편 및 인적 재배치와 맞물려 부서·유관기관 간 협업 시스템을 활성화, 복합 민원에 대한 해결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오 지사는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에 대해서도 조직 체계와 인적 구성 등을 효율적으로 재편, 설립 취지에 맞게 기능·사업을 재조정해 도민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 나서겠다"며 "특히 ‘데이터 행정’을 전면 도입, 과학행정 서비스 체계를 갖춰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 지사는 "5000억 원 규모의 공공예산을 민생경제 활력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금리 이차보전 및 보증지원을 확대, 민관협력 배달앱의 본격 운영, 지역화폐 ‘탐나는전’ 활성화로 골목상권까지 활력과 생기를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미래 성장엔진 산업 육성 △재정 확충 혁신 추진 △제2공항 등 갈등 해결 노력 △취약계층 및 사회적 약자 보호 △1000만 제주인 시대 조성 등의 새해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은 오능희 소프라노 공연, 토끼띠 공직자와 함께하는 새해맞이 기념 퍼포먼스, 도지사 신년사, 직원과의 신년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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