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대한노인회제주도연합회 신년인사회'가 3일 개최됐다. 이날 오 지사를 비롯한 임원 100명이 참석했다. ©Newsjeju
▲ '2023년 대한노인회제주도연합회 신년인사회'가 3일 개최됐다. 이날 오 지사를 비롯한 임원 100명이 참석했다. ©Newsjeju

'2023년 대한노인회제주도연합회 신년인사회'가 3일 대한노인회제주도연합회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3년 만에 개최된 이날 신년인사회엔 오영훈 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강인종 대한노인회제주도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노인연합회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 지사는 인사말에서 "어르신들은 제주 발전을 위해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해 온 산증인이자 4·3의 아픔을 견뎌내고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제주의 근대화를 이뤄낸 주역"이라며 "어르신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제주가 있고 더나은 제주의 내일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르신을 잘 공경하고 모시지 못하면 지역사회 공동체의 발전을 이루기 어렵다"며 "제주도정은 노인복지와 어르신 권익신장을 위해 제주도의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강인종 연합회장은 "올해 노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경로당의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 추진해 어르신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정은 새해에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권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제주시 화북2동에 제주특별자치도노인복지지원센터 부지를 확정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건립절차에 들어간다. 현 제주노인복지회관은 노인복지지원센터 건립이 완료되면 이전될 예정이다.

또한, 어르신 무료급식 지원단가를 한끼당 4500원에서 5500원으로 인상한다. 독거노인들의 냉난방비 지원금도 회당 8만 5000원에서 10만원으로 확대한다.

이외에도 제주도정은 ▲어르신 행복택시 등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개선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발굴 ▲고령 친화 선도도시 구축 ▲어르신 생활복지 서비스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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